조선일보에 보도된 기사 모음
조선일보에 보도된 글로벌티에쓰시엠그룹, 한국통신보안, 안교승 관련 보도 내용을 모아보았습니다.
기사 검색일: 2021년 3월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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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듣는 도청 엿보는 몰카'를 출간한 국내 최고의 도청 방지 전문가 안교승(56)씨는 음지(陰地)의 세계로 나를 안내했다."도청을 당하고 있으면서 그런 사실을 인지(認知)조차 못 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2년마다 '밀리폴(Milipol)'이라는 첨단 스파이 장비 전시회가 열립니다. 가령 외국 정부의 고위급이 호텔에 묵고 있으면 옆방에서 소음이 없는 드릴로 벽을 뚫어 6㎜ 바늘형 도청기를 심는 게 가능합니다.
▶도청보안 전문가 안교승씨는 "장관, 대기업 오너, 검찰 간부 같은 유력 인사들을 고객으로 접해 보니 대부분 도청 공포증이 있었다. 사무실에서 마음 놓고 한 마디도 못하더라"고 했다. 안씨는 김대중 정부 때,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로 상담 요청을 받았다. 약속장소에 나갔더니 의뢰인이 다시 전화를 걸어 와 "장소를 바꾸자"고 했다. 바뀐 장소에 나타난 의뢰인은 안씨를 야외 벤치로 데려갔다. 그는 총리실 직원이었다.
“도청 보안과 관련해 500여 업체를 관리하고 있는데 매달 이뤄지는 정기검색에서 전체의 4% 가량 도청 흔적이 잡힙니다.”국내 도청방지업계의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한국통신보안㈜의 안교승(安敎昇·40)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