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보도된 기사 모음

SBS에 보도된 글로벌티에쓰시엠그룹, 한국통신보안, 안교승 관련 보도 내용을 모아보았습니다.  

 

  기사 검색일 : 2021년 3월

국무총리도 도청공포?
출처 : SBS 뉴스

 

요즘들어 혹시 나도 도청 당하고 있진 않을까 하는 도청 공포를 느끼는 분들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김대중 정부 시절, 국무총리도 도청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보안전문가 안교승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도청 여부를 탐지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의뢰자는 국무총리실 관계자, 도청이 의심된다며 총리실의 구조와 전화회선, 삼청동 공관을 자세히 설명해 주며, 극비리에 도청 탐지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교승/보안전문가 : (국무총리실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됐어요?) 그런 일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국무총리실에서 혹시나 해서 했는데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 우려가 있으니 하지 않았나 합니다.] 현직 국무총리가 도청 공포에 시달린 끝에 민간보안업체를 찾았던 것입니다. 보안업체에는 요즘도 도청 여부를 탐지해 달라는 정관계 인사들의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보안업체 관계자 : 정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도청 당하는 것 같다. 내가 하지 않은 얘기를 다른 사람들이 다 벌써 알고 있는 것 같다. 도청당할 지 우려가 돼서 의뢰한다&'] 안기부 도청 사건이 터진 후 일반인들의 도청탐지 의뢰도 부쩍 느는 등 온 사회가 도청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SBS 뉴스 | 정연 |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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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도청가능 여부 논란
출처 : SBS 뉴스

 

김우식 기자입니다. 전화를 도청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전화단자함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피복을 벗기지 않고 전화선에만 끼우면 도청할 수 있는 ´유도도청기´가 일반화됐습니다. 안에는 손톱만한 칩과 도청장치가 들어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청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실내에서 나누는 대화 내용을 엿들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 광선을 발사해 대화할 때 나오는 음파의 떨림을 파악한 뒤 이를 음성으로 재생하는 방법입니다. 유선전화나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도청은 비화기 같은 방지장치로 막을 수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휴대전화 도청과 관련해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의견과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업체는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이종헌 연구원/이동통신업체 망개발전문가} 디지털 CDMA방식은 비밀번호가 43억개의 조합으로 이뤄져 이걸 해독해 도청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안업체 관계자들은 상대의 전화번호를 알고 기지국 안에 있으면 휴대전화도 도청이 가능하다고 반박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장비가 외국에서 사용되는 휴대전화 도청장치입니다. {안교승/보안업체 대표} 지정된 사람이 발신하거나 착신하면 녹음과 도청이 되는 방식입니다. 끊이지 않는 도청 논란, 우리 사회가 아직 그리 건강하지 못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SBS 뉴스 | 김우식 | 2002.10.24

 

보안업체 최규선 게이트로 특수
출처 : SBS 뉴스

 

호황을 누리는 업종이 생겼습니다. 만년필용 녹음기와 도청 차단장치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즘 전자 상가마다 첩보원들이나 씀직한 특수 녹음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잘띠지 않는 만년필형 녹음기는 20만원이나하는 고가품이지만, 최근 판매량이 50% 늘었습니다. 최규선씨가 상대방 모르게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입니다. {녹음기 구매자} 워낙 험악한 세상이다보니 나도 당하고, 더 이상 당하지 않으려고 사려고 하는 거죠. 최규선씨가 갖고 다녔던 디지털 녹음기입니다. 음악용으로 만들어진 이런 MP3도 녹취용으로 최근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교승 사장/한국통신보안주식회사} MP3도 음성녹음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상황에서 장시간 녹음이 가능한 실정... 녹음장치를 찾는 사람들이 느는 반면 각종 도청 장치를 찾아내는 특수 탐지기도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이 반도체 장비 관련 회사는 최근 보안 관련 업체 직원들의 도움으로 특수 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컴퓨터와 전화기, 팩스 등 모든 통신 장비가 도청되는지를 점검합니다. {구자혁/보안업체 직원} 숨겨져만 있고 작동되지 않는 도청장치나 녹음기도 요즘은 잡아낼 수 있다. 비용은 백평 정도에 백만원 정도 들지만 고객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 | 강선우 | 2002.05.18